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시
 박일만  | 2021·02·07 08:46 | HIT : 7 | VOTE : 1 |
<미국 바이든 대통령 취임 축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 / 어맨다 고먼


그날이 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어둠속에서
우리는 어디서 빛을 찾을 수 있지?"
우리는 상실을 지니고, 바다를 헤쳐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용감하게 고난에 맞서 왔습니다.
우리는 고요함이 언제나 평화는 아니라는 것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정의라는 기준과 관념이
언제나 정의는 아니라는 것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아직 새벽(밝음)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것을 알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우리는 그것을 하고
어떻게든 '부숴 진 것이 아니라
그냥 미완성이었을 뿐인 국가'를
변하게 하고 증명해나갑니다.
'우리'는 노예의 후손이고
미혼모에 의해 키워진 깡마른 한 흑인소녀가
스스로를 위한 취임사를 하고 싶어서
대통령이 되기를 꿈 꿀 수 있는
나라와 시대의 '계승자들' 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고,
깨끗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허나 그것이 우리가 완벽한 연합을 형성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문화, 인종, 개성, 그리고 모든 인간의 조건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국가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선을 우리들 사이로부터
우리들 모두의 앞으로 옮깁니다.
우리는 차이점을 덮어둡니다.
우리의 미래를 우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의 '다름'을 옆으로 내려놔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팔을 내려서
서로에게 닿을 수 있게 뻗습니다.
우리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모두와 조화를 이루는 것을 찾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세상이
이것이 진실이라고 말하게 둡시다.
우리가 비통해하면서도 성장해왔다는 것
우리가 상처 입으면서도 희망했다는 것
우리가 지쳤어도 노력했다는 것
그리고 결국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이 진실이라고
왜냐면 우리는 결코 다시는 패배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결코 다시는 분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우리에게 이르노니
사람마다 자신만의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에
앉을 것이요,
그 누구도 그들을 두렵게 하는 자가 없으리라
우리가 우리 시대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승리는 시작점에 있지 않고
우리가 만들었던 모든 연결점들에 있을 겁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오르는 작은 빈터인,
언덕에 대한 약속입니다.
우리가 감히 그것을 할 용기가 있다면
그것은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우리가 물려받은 자부심 그 이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걸어온 지난날이고
앞으로 어떻게 우리가 바로잡을지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함께 공유하려하기 보다는
산산이 조각내고 파괴하려는 세력을 보아왔습니다.
그 세력의 의도가 민주주의의 지연이라면
이 노력은 거의 성공할 뻔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주기적으로 지연될 수는 있어도,
결코 영원히 패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진실과 이 믿음으로,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시선을 미래로 옮기는 동안
역사의 시선은 우리에게 옮겨질 것이라는 것을
이것은 단지 구원의 시대일 뿐입니다.
우리는 시작하기를 두려워했고
그렇게 힘든 시간을 이어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챕터를 쓸 힘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어떻게 우리가 이 재앙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물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재앙이 우리를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우리로 후퇴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곳으로 전진할 것입니다.
상처 입었지만 완전히 자애롭고,
대범하고 강렬하며 자유로운 국가로.
우리는 뒤돌아보거나
위협에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행동하지 않음과 무력감이
다음 세대로 물려질 것이라는 것을.
우리의 어리석음은 다음 세대의 짐이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강력한 인간애와 강력한 평등권이 어우러진다면
사랑은 우리의 유산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권리(생득권)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니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졌던 것 보다
더 나은 국가를 물려줍시다.
나의 요동치는 구리빛 가슴에서 나오는 숨결로
우리는 이 상처받은 세상을
경이로운 세상으로 일으킬 것입니다.
우리는 황금빛으로 변한 서부의 언덕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이 처음으로 혁명을 이룬
바람이 휘몰아치는 북동부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중서부 주에 있는 호수로 둘러싸인
도시들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해가 내리쬐는 남부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재건하고, 화해시키고, 회복시킬 것 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구석구석
우리나라의 모든 모퉁이들을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고난을 겪었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 날이 오면,
우리는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올 겁니다.
이글거리며 두려움 없이
빛은 늘 거기에 있었기에
우리가 그것을 자유롭게 한다면
새벽은 터오를 것입니다.
우리가 그 빛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우리가 그 빛이 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원문)

The hill we climb / Amanda Gorman


When day comes we ask ourselves.
"Where can we find light in this never-ending shade?"
The loss we carry, a sea we must wade
We’ve braved the belly of the beast.
We’ve learned that quiet isn’t always peace
And norms and notions of what justice is
Isn’t always justice.
And yet the dawn is ours before we knew it.
Somehow we do it.
Somehow we’ve weathered and witnessed
a nation that isn’t broken,
but simply unfinished.
We the successors of a country and a time
where a skinny Black girl descended from slaves
and raised by a single mother
can dream of becoming president,
only to find herself reciting for one.
And yes, we are far from polished,
far from pristine,
But that doesn’t mean
we are striving to form a union
that is perfect.
We are striving to forge our union with purpose
to compose a country committed
to all cultures, colors, characters,
and conditions of man.
And so we lift our gazes
not to what stands between us,
but what stands before us.
We close the divide
because we know,
to put our future first,
we must first put our differences aside.
We lay down our arms
so we can reach out our arms
to one another.
We seek harm to none
and harmony for all.
Let the globe, if nothing else,
say this is true.
That even as we grieved, we grew
That even as we hurt, we hoped
That even as we tired, we tried
That we’ll forever be tied together victorious
Not because we will never again know defeat
but because we will never again sow division.
Scripture tells us to envision
that everyone shall sit
under their own vine and fig tree,
And no one shall make them afraid
If we’re to live up to our own time,
then victory won’t lie in the blade
but in all the bridges we’ve made.
That is the promise
to glade the hill we climb.
If only we dare it
It’s because being American is
more than a pride we inherit.
It’s the past we step into
and how we repair it.
We’ve seen a force that would shatter our nation
rather than share it.
Would destroy our country
If it meant delaying democracy
And this effort very nearly succeeded.
But while democracy can be periodically delayed
it can never be permanently defeated.
In this truth, in this faith, we trust
For while we have our eyes on the future,
history has its eyes on us.
This is the era of just redemption.
We feared it at its inception
We did not feel prepared to be the heirs
of such a terrifying hour.
But within it, we found the power
to author a new chapter
to offer hope and laughter to ourselves
So while once we asked,
‘How could we possibly prevail over catastrophe?’
Now we assert
‘How could catastrophe possibly prevail over us?’
We will not march back to what was,
but move to what shall be
a country that is bruised
but whole benevolent
but bold, fierce and free.
We will not be turned around
or interrupted by intimidation.
Because we know
our inaction and inertia will be the inheritance
of the next generation.
Our blunders become their burdens
but one thing is certain.
If we merge mercy with might
and might with right,
then love becomes our legacy
and change, our children’s birthright.
So let us leave behind a country
better than the one we were left with
Every breath from my bronze-pounded chest,
We will raise this wounded world
into a wondrous one.
We will rise
from the golden hills of the west
We will rise from the wind-swept north-east
where our forefathers first realized revolution
We will rise from the lake-rimmed cities
of the midwestern states.
We will rise from the sun-baked south.
We will rebuild, reconcile, and recover
and every nook of our nation,
and every corner called our country.
Our people diverse and beautiful will emerge,
battered and beautiful.
When day comes,
we step out of the shade,
aflame and unafraid.
The new dawn blooms
as we free it
for there is always ligh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see i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be it.


     
  마스크와 보낸 한철 / 이상국  박일만 20·09·13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