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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 윤주은
 박일만  | 2013·11·28 09:10 | HIT : 924 | VOTE : 186 |
새우깡 / 윤주은


외상값도 받지 못하고
버스비만 날린 채
터덜터덜 걸어 돌아가는 길

주머니 구석을 털어
새우깡 한 봉지로
허기진 하루를 땜한다

새우야, 너는 좋겠다
허리가 휘도록 삶이 고달파도
온 생을 갈아
깡이라도 남아 있으니


-시집<입안의 칼>/시산맥사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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