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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만  | 2020·05·09 07:08 | HIT : 42 | VOTE : 4 |
삶 / 박일만


봄 되니 가을꽃이 그립다
가을되니 봄꽃이 그립다

차라리 피지나말지
생을 향해 투덜대다가

기꺼이 생을 사랑하다가
하릴없이 시들어 가는

살아가는 일이란

가을되면 봄꽃이 그립고
봄 되면 가을꽃이 그리운 것이다


<문학과 비평, 2020.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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