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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박일만  | 2019·12·09 22:55 | HIT : 164 | VOTE : 13 |
버스 / 박일만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보내지 않아도 간다

꽃도 봄을 따라 오고
계절을 따라서 간다

사랑도 불현듯 찾아왔다가
가는지도 모르게 간다

그리고
향기를 날린다

그리고
씨앗을 남긴다

보내지 않아도 가고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한국시학, 2019.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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